[NLDS] ‘다르빗슈 5이닝 1실점’ LAD, AZ에 3연승 스윕 ‘NLCS 진출’

입력 2017-10-1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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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연승 스윕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LA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선발 다르빗슈 유의 호투와 코디 벨린저, 오스틴 반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LA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를 친 뒤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서 저스틴 터너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코디 벨린저의 내야 땅볼 때 테일러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LA다저스는 5회 2사 후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에 이어 6회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가 다시 솔로 홈런을 쳐내며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를 강판시켰다. 그레인키는 5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2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다르빗슈는 1회 1사 후 케텔 마르테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2회부터 4회까지 연속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4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진 5회 2사 후 데스칼소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다르빗슈는 6회 급격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선두타자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와 8구 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워커의 헬멧을 스치는 사구를 던지며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LA다저스는 이후 토니 싱그라니와 브랜든 모로우, 마에다 켄타, 켄리 젠슨이 이어 던지며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LA다저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이번 시즌 디비전 시리즈 참가 팀 중 유일하게 스윕승을 거두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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