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7] 다르빗슈, 1.2이닝 5실점… 명예 회복은 없었다

입력 2017-11-02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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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기대를 모았던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의 부활은 없었다. 다르빗슈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2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5실점으로 다시 무너졌다.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1회부터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알렉스 브레그먼의 1루 땅볼 때 코디 벨린저의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다르빗슈는 무사 2루 상황에서 브레그먼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호세 알투베에게 1루 땅볼을 맞아 2점째를 내줬다.

또한 다르빗슈는 2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맥캔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윈 곤잘레스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조쉬 레딕을 짧은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 했으나 투수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게 1타점 2루 땅볼을 맞아 3점째를 내줬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다르빗슈는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 1회 2루타를 허용했던 스프링어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뒤 강판됐다. 점수는 0-5

이로써 다르빗슈는 이날 1 2/3이닝 동안 47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을 던지며, 3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는 2경기 연속 1 2/3이닝 4자책점.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달 28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1 2/3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월드시리즈 평균자책점은 21.60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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