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라루사, 보스턴 프런트 합류… ‘통산 2728승’ 최고 명장

입력 2017-11-02 11: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토니 라루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통산 2728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 받았던 토니 라루사가 보스턴 레드삭스 프런트로 합류한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각) 라루사가 보스턴의 프런트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직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보스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과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라루사와 돔브로스키는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에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루사는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사장을 맡았다. 하지만 라루사는 계속해 실패를 맛봤고, 결국 이달 중순 애리조나를 떠났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라루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33시즌 동안 감독 생활을 했다.

통산 33시즌 동안 2728승 2365패 승률 0.536를 기록했다. 또한 오클랜드에서 한 차례, 세인트루이스에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이어 라루사 감독은 통산 네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세 차례, 내셔널리그에서 한 차례 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