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콘테 감독 “맨유 전 중요한 승리, 정신력 좋았다”

입력 2017-11-06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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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보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7-18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터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중요한 승리다. 맨유 전은 항상 대단한 경기가 된다. 우리는 맨유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승리는 우리 자신감에 중요하다. 우리는 승리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보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이런 정신력을 보여야 한다. 지난 시즌 우리는 매 경기 이런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고 흔들렸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가 원한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출전하지 않은 다비드 루이스에 대해서는 “그건 전술적인 결정이다. 내 선수들 중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선수들이 좋은 폼을 유지하지 못하면 그건 일상적인 일이다. 루이스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벤치나 관중석에 앉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는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것이다. 경기장 밖에서가 아니라 경기장 안에서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2위 맨유에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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