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용규(왼쪽)는 프리에이전트(FA) 권리 행사를 미루고 한용덕(오른쪽) 신임감독과 첫 시즌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한 감독은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는 이용규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동아DB
“톱(Top) 중의 톱이죠.”
한화 한용덕(52) 감독은 프리에이전트(FA) 권리 행사를 미루고 2018시즌 재도약을 선언한 이용규(32)를 생각하면 흐뭇하기만 하다. 이용규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을 넘어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꾸준히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을 만들기 위해 리빌딩을 선언한 상황에서 이용규와 같은 기둥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톱 중의 톱”이라는 한 감독의 한마디에는 깊은 신뢰와 함께 큰 기대가 깔려있었다.
● ‘무형의 가치’ 주목한 한용덕 감독
이용규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 행사를 1년 미뤘다. 연봉을 대폭 삭감하는 데도 동의했다. “보여준 게 없으니 권리를 행사할 명분이 없다”는 게 그의 진심이다. 2018시즌을 통해 가치를 증명한 뒤 ‘떳떳한’ FA가 되겠다는 각오다. 이는 결과적으로 2018시즌 한화의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9일 한화의 마무리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 기요타케운동공원에서 만난 한 감독은 이용규의 실력뿐만 아니라 ‘무형의 가치’에 더 주목했다. 근성 넘치는 플레이와 자기관리, 팀에 불어넣는 에너지 등이 그것이다. 그는 “(이)용규는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다.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데다 여전히 젊은 축에 속한다. 2018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본인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이동훈-강상원(오른쪽). 스포츠동아DB
● ‘날쌘돌이’ 이동훈·강상원 성장에도 영향
이는 이동훈(21)과 강상원(20) 등 젊은 외야수들의 존재와도 맞닿아 있다. 한화 구단은 이동훈과 강상원 두 명 모두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둘은 이용규와 같은 좌타 외야수로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 남다른 근성에 정확한 타격을 추구하는 것까지 쏙 빼닮았다. 이동훈은 대놓고 “이용규 선배가 롤 모델”이라고 할 정도다. 주전선수의 존재감에 따라 백업의 무게감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용규의 존재 자체로 이들 두 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감독은 “용규는 남다른 근성을 지녔다. 에너지가 넘친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 측면에선 톱 중의 톱”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야말로 절대적인 믿음이다. 스파이크 끈을 조이고 재도약을 선언한 이용규와 한 감독의 의기투합이 어떤 시너지효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야자키(일본)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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