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외인구단, 신임 이길호 대표 겸 단장 선임

입력 2018-01-17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국 독립야구연맹 산하 독립야구단 ‘서울저니맨외인구단(이하 서울 저니맨)’이 2018시즌에 앞서 구단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서울 저니맨은 새로운 대표 겸 단장으로 이길호 현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상무를 선임했다. 서울 저니맨은 “서울대 야구부 출신인 이길호 대표 겸 단장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야구부 출신 비즈니스맨인 이길호 대표 겸 단장의 출범으로 서울 저니맨의 운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 철저한 구단 운영과 선수단 관리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귀추가 주목된다.

이길호 신임 대표 겸 단장은 “오랫동안 꿈으로 간직해왔던 일을 맡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리그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여 독립리그가 대중과 보다 가깝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선수들이 야구와 함께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관련학계와 협의하여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에릭 맥다니엘(Eric McDaniel, 27)이 인스트럭터로 훈련을 돕는다. 한국계 미국인인 에릭은 8세에 미국으로 입양된 후 야구를 시작했다. 에릭은 스위치피처로 투수조를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저니맨은 16일 서울고에서 제2차 트라이아웃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한국독립야구연맹 소속 4개 팀 체제로 이번 시즌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