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최지만, 美 글렌데일 대학에 3000 달러 기부

입력 2018-01-23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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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새 소속팀을 찾은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 야구팀을 위해 3000달러를 기부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23일(한국시각) 기부 사실을 전하며 "최지만이 지난해부터 글렌데일 대학에서 운동을 해왔고, 그 인연이 기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에드 트루질로 글렌데일대 야구팀 감독은 "이번에 대학 야구장 전광판 교체를 위해서 기금 마련 행사를 했는데 3000달러가 모자랐다. 우리의 사정을 전해들은 최지만이 3000달러를 기부해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최지만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자신의 이름을 딴 'CHOI 51' 자선재단을 설립했다.

그 해 청각장애인 야구선수 서길원을 에인절스 구장에 초대해 시구를 주선했고, 장학금 2만 달러를 건넸다.

또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고척 스카이돔으로 초대해 야구 용품을 기증했고, 야구 레슨도 실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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