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330] “2018 신규 지역스포츠클럽 모여라”

입력 2018-01-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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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내달14일까지 클럽 공모
체육관련단체·대학교 등 자격 확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월14일까지 ‘2018년 신규 지역스포츠클럽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스포츠클럽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 다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기반 공공스포츠클럽을 뜻한다. 2013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6개 공공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2018년 신규 스포츠클럽 공모는 공공스포츠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공모요건을 대폭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에게만 참가자격을 부여했지만 이번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외에도 체육관련단체, 대학교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공모에 있어 필수 매칭비용인 지방비 10% 확보와 관련해서는 지자체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선정 후 2년차부터 지방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개선했다.

또한 생활체육 수요가 많은 지역의 스포츠클럽 저변 확산을 위해 시군구 기준 인구 30 명 이상의 지자체는 2개 이상의 스포츠클럽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한체육회는 2월12∼14일 공모 접수를 통해 3차례(서류·발표·현장)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 뒤 3월9일에 신규 클럽을 최종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까지 229개 클럽을 목표로 단계적인 육성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시설을 기반으로 종목별 참여인구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은퇴선수가 전문지도자로 참여하여 참여자들에게 재능을 나누고, 기량이 뛰어난 참여자는 우수선수로 육성해 ‘진정한 스포츠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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