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들렌, 애리조나와 마이너 계약… 부활 노린다

입력 2018-01-24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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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메들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 메들렌(33)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애리조나는 24일(한국시각) 메들렌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

이제 메들렌은 오는 2월 열리는 애리조나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재합류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메들렌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연봉 11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3월 말에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들렌은 7시즌 동안 통산 41승 25패와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한때는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한 투수였다. 지난 2012시즌 50경기(12선발)에서 10승 1패와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또한 2013시즌에도 32경기(31선발)에서 197이닝을 던지며, 15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1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메들렌은 이후 부상으로 2014시즌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2015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복귀했으나 부진했다.

지난해에는 애틀란타와 계약해 부활을 노렸으나 마이너리그에서도 크게 부진하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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