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펠, 잠정 은퇴… ‘1라운드 1번’ 세 번째 ML 데뷔 실패

입력 2018-02-02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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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어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사상 세 번째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하고 은퇴할 전망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마크 어펠(27, 필라델피아 필리스)이 무기한 ‘야구 휴식’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펠이 야구계로 돌아올 거라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잠정 은퇴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만약 어펠이 이대로 은퇴한다면, ‘1라운드 1번’ 선수가 역대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것이 된다.

앞서 지난 1966년 스티브 칠콧과 1991년 브라이언 테일러가 1라운드 1번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어펠은 지난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뒤 트리플A까지 올라갔으나 결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이후 어펠은 지난 2016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지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잠정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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