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핫매치] ‘코리안몬스터 출격!’ 류현진, 에인절스 상대 시범경기 최종점검

입력 2018-03-2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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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가 천사들에게 다시 한번 ‘참교육’을 선사하기 위해 출격합니다.

류현진(31·LA 다저스)이 2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합니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인데요. 비시즌 동안 갈고 닦은 모든 부분을 최종 점검할 계획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그가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됩니다.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역시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추가한 구종인데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중 “류현진이 투심을 장착했다. 좌타자 상대로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류현진은 앞선 세 번의 시범경기에서 투심을 비롯해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상대는 좋은 기억이 많은 에인절스! 가장 최근 등판에서도 5이닝 1실점의 짠물 투구를 했던 팀이죠. 류현진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거둔 팀이기도 합니다. 자신감을 한껏 안고, 정규시즌에 들어가기에 이만한 상대는 없겠죠?

또 하나의 볼거리는 ‘한·일 괴물 맞대결’인데요. 올 시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쇼헤이(24)와 맞대결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지명타자 출전이 유력한 오타니에게 메이저리그 ‘대선배’ 류현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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