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젊은 피 앞세워 경남 전 승점 3점 조준

입력 2018-05-0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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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젊은 패기를 앞세워 승점 3점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5일(토)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위기 속에서도 투지가 돋보였다. 지난 전북전 대구는 출전 명단의 절반을 23세 이하 ‘젊은 피’로 채웠다. 이른 시간에 골을 내줬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박한빈은 자신의 프로 데뷔 골이자 전북의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저지하는 골로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한동안 침묵했던 득점포도 젊은 선수들이 가동시켰다. 최근 대구는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7골 중 5골이 모두 젊은 선수들의 데뷔 골이었다. 박한빈, 임재혁, 김경준, 박병현, 홍정운이 그 주인공들이다. 기존 선수들의 공백으로 얻은 기회를 스스로 쟁취해냈다. 이번엔 경남을 상대로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임재혁, 김경준 등이 경남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며, ‘에이스’ 세징야가 복귀해 이들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리그 3위로 상위권에 안착해있다. 말컹이 현재 7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지만, 최근 5경기 1득점으로 부진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지난 경기 홍정운을 내세워 말컹을 제압한 바 있다.

대구는 경남에 통산전적 8승 4무 17패로 열세다. 하지만 지난 5라운드 경남과의 맞대결은 팽팽한 경기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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