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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이필운)이 오는 6일(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아산무궁화FC와의 홈경기를 ‘51사단과 함께하는 Military Day’로 개최한다.

‘51사단과 함께하는 Military Day’를 맞아 이 날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모든 관중이 밀리터리 패턴의 의상(전투복 포함)을 착용할 시 일반석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51사단에 의해 모범장병으로 선발된 22명 장병들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51사단장과 각 보훈단체장들의 ‘승리의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경기 시작 전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51사단의 모듬북, 군가제창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FC안양은 ‘Military Day’에 맞게 장외이벤트를 꾸밀 예정이다. 51사단과 함께하는 ‘군 체험부스’를 운영해 완전군장과 야투경 체험은 물론 전투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51사단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전설의 스나이퍼를 찾아라’ 이벤트 부스 역시 야외에서 진행된다. 학생(너프건)과 성인(에어스프트건)을 따로 구분하여 더욱 실감나고 흥미로운 팬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 해당 이벤트는 미국의 장난감 제조업체 ‘해즈브로’와 안양 관내에 위치한 에어소프트건(BB탄 총) 동호인 2만 회원수를 자랑하는 ‘블루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선수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장병들을 위한 밀리터리 데이 개최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관중들이 함께하는 축구문화 선도가 FC안양의 철학이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