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제임스, 버저비터로 승리 이끌어… 컨파 진출 눈앞

입력 2018-05-06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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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킹' 르브론 제임스(3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극적인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17-18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 3차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임스는 경기에서 종료 신호와 함께 2점 야투를 성공시켜, 클리블랜드의 105-10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남은 4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된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종료 8초 전에 토론토의 아누노비에게 3점슛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는 토론토로 넘어간 듯 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가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던진 점프슛이 백보드를 맞은 뒤 골로 연결돼, 105-10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임스는 이날 38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러브도 21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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