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 통산 100홈런… 구단 최소경기 달성

입력 2018-05-10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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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6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크리스 브라이언트(26, 시카고 컵스)가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브라이언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브라이언트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6호.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메이저리그 데뷔 4시즌, 487경기 만에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시카고 컵스 역사상 최소경기 100홈런.

이후 브라이언트는 안타 1개를 추가한 뒤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292와 6홈런 17타점, 출루율 0.417 OPS 1.001 등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2015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이어 2016시즌에는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경험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151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OPS 0.946 등을 기록하며, 여전히 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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