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년 꼴찌’로 평가받던 한화가 달라졌다. 한화는 5월 8승2패로 월간 승률 1위에 올라있다. 선발과 불펜 모두 본 궤도에 진입했고, 팀 타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결정적일 때 한 방씩 쳐주고 있다. 스포츠동아DB
한화는 올 시즌 KBO리그 ‘태풍의 눈’으로 통한다. 2018시즌 시작에 앞서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를 깨트리고 14일 현재 당당히 3위를 달리고 있다. 22승17패(승률 0.564)로 승패마진도 ‘플러스(+) 5’다. 무엇보다 10개 구단 중 승률 5할 이상을 기록 중인 세 팀(두산·SK·한화)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 놀랍다.
5월로 범위를 좁히면 한화의 상승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14일까지 10경기에서 8승2패(승률 0.800)의 파죽지세다. 10개 구단 가운데 5월 월간 승률 1위다. 5월1일 대전 LG전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점도 돋보인다. 이는 한화의 전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 지표를 통해 한화의 반전 요인을 살펴봤다.

한화 샘슨. 스포츠동아DB
● 5월 방어율 3위, 선발진 대약진!
빈약한 선발진은 올 시즌 한화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외국인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에이스로 손꼽을 만한 투수가 없었다. 실제로 4월까지 한화의 선발투수 방어율은 5.99로 이 부문 9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 한용덕 감독은 선발투수에게 최소 5이닝을 맡기는 운용을 했다. 이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이에 끈끈한 믿음을 형성했다. 한 선발투수는 “최소 5이닝은 어떻게든 내가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고 했다. 이는 한화가 5월 선발투수 방어율 3위(4.39)를 기록 중인 결정적 이유다. 4월까지 4.2이닝이었던 선발진의 한 경기 평균 투구이닝은 정확히 5이닝이 됐다. 선발투수에게 5이닝은 승리를 위한 최소 필요조건이다. 이 기간 한화 불펜진의 방어율은 2.02(1위)다. 동반 상승효과의 단적인 예다.

한화 이성열. 스포츠동아DB
● 놀라운 클러치 본능
한화의 5월 팀 타율(0.294)과 득점(52점), 타점(47타점)은 모두 10개 구단 중 7위다. 냉정히 말해 하위권이다. 그러나 이 기간 클러치 능력과 관련한 지표를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절체절명의 승부처인 ‘7회 이후, 2점차 이내’일 때 타율(0.328)과 안타(22개), 7회 이후 홈런(5개) 모두 리그 1위다. 5월 득점권타율(0.337)은 올 시즌 기록(0.290)을 훨씬 웃돈다. 결정적인 순간에 타자들이 더욱 집중했다는 의미다. 4차례 역전승을 거두며 역전패는 단 한 번도 없다. “선수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즐겁게 야구하는 느낌이다. 그 속에서도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한화 구단관계자의 말은 결정적인 순간에도 주눅 들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한 단면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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