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위원 박지성 "스무 살 이승우, 대표팀에 큰 자극제 될 것"

입력 2018-05-16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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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신예 이승우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을 맡게 된 박지성은 1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축구 행정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다양한 축구 관련 활동을 해왔다. 재단을 설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에 나섰고, 유소년 축구대회 JS컵을 개최하고 있다. 자신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홍보대사도 맡았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취임해 한국 풀뿌리 축구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박지성은 28인 예비 명단에 포함된 신예 이승우에 대해 “아직 최종 명단은 아니지만, 28명 안에 들어서 대표팀 안에서 같이 훈련하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될 것이다. 스무 살의 당돌한 선수가 들어와서 같이 훈련하고 연습하면 에너지가 전달되고 경쟁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이승우 본인에게도 대표팀 안에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최고 장점은 개인 기량이다. 기술적으로나 스피드나 매우 뛰어나다. 지금 현재 대표팀에서 그런 특징을 가진 선수를 손에 꼽을 정도기 때문에 자신만의 특색을 가진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6독일월드컵을 거쳐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목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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