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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기위원회와 심판위원회를 경기운영위원회로 통합한 것이다. 경기운영위원회 산하에는 경기운영실과 심판실을 둔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살리고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심판실에는 심판원만 배치해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기운영위원장은 한국인 최초 국제배구연맹(FIVB)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조영호 씨를 임명했다. 또 문용관(전 남자대표팀 감독) 경기운영실장과 김영일 심판실장을 선임했다.
사무국도 경영관리와 홍보 및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는 사무1차장, 경기운영과 제도개선 부문을 전담하는 사무2차장 체제로 분리했다. 윤경식 전 사무국장이 사무1차장을, 김장희 전 경기운영팀장은 사무2차장을 겸직한다.
현 홍보마케팅팀은 홍보팀과 마케팅팀으로 분리하고, 마케팅 전문 인력도 영입키로 했다. 마케팅팀장은 김대진 전 홍보팀장, 홍보팀장은 장경민 전 경기운영팀 과장이 각각 맡는다. KOVO 관계자는 “프로배구 붐 조성을 극대화하고 연맹과 구단의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