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4회초 병살타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도 일정 조정 후 선발 등판해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던 류현진은 다시 4일 휴식 후 등판을 강행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천적인 폴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한 뒤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초 역시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회말 첫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성공시키며 추격하는 점수를 만드는 데 공헌한 류현진은 4회초 마운드에 올라 데이비드 페랄타를 내야 뜬공 처리한 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 안타를 내줬지만 1사 1루에서 닉 아메드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 중이다. 애리조나 전에서는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