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세레나 윌리엄스 꺾고 정상…日선수 최초

입력 2018-09-0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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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사카 나오미, 세레나 윌리엄스 꺾고 정상…日선수 최초

오사카 나오미(21·일본·세계랭킹 19위)가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26위)를 꺽고 우승 기록을 세웠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오사카 나오미는 세리나 윌리엄스를 2-0(6-2 6-4)로 물리치고 일본인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오사카의 우승 상금은 380만달러(약 43억원)다.

오사카는 1세트 게임스코어 0-1에서 이어 5게임을 따냈으며, 2세트에서 오사카가 4-3으로 앞선 상황, 윌리엄스가 과도한 항의로 게임 페널티를 받으면서 5-3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오사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우승으로 오사카는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호주오픈·윔블던·프랑스오픈·US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됐다.

한편, 윌리엄스는 1995년 14세에 데뷔해 23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여자 테니스 최강자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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