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실업 탁구리그 개막, 실업 최강자 가린다

입력 2018-09-1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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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래에셋대우 탁구단 토네이도 홈페이지

한국실업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탁구 리그’가 18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6개팀(국군체육부대·미래에셋대우·보람할렐루야·삼성생명·수자원공사·인삼공사), 여자부 5개팀(대한항공·한국마사회·미래에셋대우·삼성생명·포스코에너지)이 참가해 22일까지 5일간 예선을 치른다. 이중 상위 2개팀은 다음달 2일, 3전2승제의 결승전을 통해 자웅을 벌인다.

개인전은 없다. 단체전으로만 경기가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복식을 첫 게임에 치르는 ‘1복식 4단식’으로 운영된다. 한 팀이 먼저 3게임을 따내면 경기는 종료된다. 특히 단식은 3세트(복식은 5세트)만 펼치는 방식을 택했다. 탁구 단체전은 접전 양상으로 흐를 경우 4시간 가까이 소요돼 TV 중계에도 적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로컬룰 신설은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식비중이 높아지면서 짧은 시간에 승부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각 팀은 2, 3단식부터 간판선수들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대회를 위해 1억원의 협찬금을 지원했다. 게보코리아, 닛타쿠코리아, DHS, 참피온, 타그로, 한울스포츠 등 국내 탁구용품사들이 서브스폰서를 맡았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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