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9승-ERA 1.77… 사이영상에 한 걸음 더

입력 2018-09-22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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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 9승을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더 하락시키는데 성공했다.

디그롬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디그롬은 7회까지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8개.

이로써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7으로 0.01 낮아졌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디그롬은 2회 실점 상황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기 상황은 없었다. 1회, 4회, 6회,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또한 디그롬은 3회와 5회에는 2사 후 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막아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2회에는 볼넷과 피안타 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제 디그롬은 한 차례 선발 등판을 더 남기고 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오는 2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뉴욕 메츠 타선은 1회 제이 브루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1-1로 맞선 3회에는 3득점해 디그롬에게 4점의 득점 지원을 안겼다.

결국 뉴욕 메츠는 9회 1실점 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4-2로 승리했다. 디그롬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9승.

이로써 디그롬은 시즌 31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59개다.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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