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전 ‘전승’ 아산무궁화, 선두 굳힐 절호의 기회

입력 2018-09-28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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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이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30라운드를 앞두고 오는 29일 오후 7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아산은 성남과 여전히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2018시즌이 각 팀별로 일곱 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아산과 성남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아산은 2점 차의 리드를 시즌 종료 시점까지 유지해야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다.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성남에 추월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점에 아산이 수원 FC를 만난 건 ‘행운’이다. 아산은 이번 시즌 수원 FC전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단지 무패일 뿐만 아니라 ‘전승’이다. 3월 10일 홈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고, 6월 2일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겼으며, 7월 21일 원정 경기에서도 1-0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박동혁 아산 감독은 “수원 FC전엔 항상 좋은 기억이 있다”며 다가오는 경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뒤숭숭한 분위기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산의 목표의식은 더 강해지고 있다. 창단 2년 만에 ‘우승’과 ‘승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음과 동시에 K리그에서 꼭 필요한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아산은 마지막까지 힘차게 달리겠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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