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2] 류현진, ‘5회 조기 강판’… 마일리 봉쇄 실패 탓

입력 2018-10-14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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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이번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투수를 막지 못한 것이 화근으로 작용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밀워키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와 경쟁을 하듯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에 무너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선제 1점짜리 피홈런을 기록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

이후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마일리에게만 이날 경기 2번째 피안타.

웨이드 마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마일리에게 안타를 내주는 과정에서 무려 10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이 시점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류현진은 후속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성적은 4 1/3이닝 2실점.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완벽함을 자랑했지만, 결국 투수인 마일리 타석을 봉쇄하는데 실패해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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