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2] 류현진, 5회 강판… 최종 4.1이닝 2실점 4K

입력 2018-10-14 06: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초반 호투에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 1/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밀워키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와 경쟁을 하듯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에 무너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피홈런.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홈런 1개를 허용한 바 있다.

이어 류현진은 0-1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마일리에게만 2번째 피안타.

또한 류현진은 1사 1루 상황에서 로렌조 케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마일리는 3루까지 진루해 1사 2,3루 위기.

결국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온 뒤 교체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5회 1사 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바뀐 투수 라이언 매드슨은 1사 2,3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라이언 브론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하지만 마일리는 득점.

이후 매드슨이 2사 2,3루 위기에서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 4 1/3이닝 동안 72개의 공(스트라이크 47개)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