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바울, 병역 특례 서류 조작 의혹… 장현수 이어 또?

입력 2018-11-1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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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으로 불리는 안바울(24, 남양주시청)이 병역 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에 휩싸여 화제다.

1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안바울은 병역 특례를 받은 뒤 안바울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봉사활동 300여 시간을 인정받았지만 일부가 허위로 드러났다.

앞서 안바울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병역 특례를 받았다.

이에 따르면, 안바울은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경기 남양주 모교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봉사활동을 했다는 확인서를 기관에 제출했다.

하지만 해당 시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장현수의 병역 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사실이 드러난 것에 이은 것. 장현수는 국가대표팀 자격 영구 박탈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안바울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바울의 조작이 사실이라면, 국가대표 영구 박탈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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