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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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시티즌 미드필더 황인범이 아시안컵 참가 의욕을 전했다.
황인범은 3일(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 K리그2 미드필더 부문 개인상 후보로 참석했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아산 무궁화에서 조기 전역했고 원 소속팀 대전의 승강PO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벤투 호에서도 황태자로 떠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황인범은 "올해는 목표를 모두 이뤄 감사하고 행복한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인범은 들뜨기 보다는 앞날을 바라봤다,
황인범은 "내일 대표팀 소집 명단이 발표된다. 소집될지는 모르겠지만 소집이 된다면 최선을 다 해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준비 중인데 그 일원이 될 수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번 겨울은 아시안컵 생각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럽 진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유럽 얘기는 천천히 생각하겠다. 지금은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것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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