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 2019시즌 대비 전지훈련 일정 확정

입력 2019-01-07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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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9시즌 대비 전지훈련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시즌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의 지휘 하에 K리그 1 잔류를 넘어 상위 스플릿 진출 등 더 좋은 결과물을 목표로 출항에 나선다. 먼저 선수단은 9일 소집되어 12일까지 인천 관내에서 예열에 나선다.

그리고 13일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다. 태국 치앙마이는 온화한 기후 조건과 원만한 이동거리 그리고 최상의 그라운드 조건과 숙박시설 등 최상의 조건을 지닌 전지훈련지로 꼽힌다. 이에 인천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태국 치앙마이를 1차 전지훈련지로 낙점했다.

인천 선수단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 기초 체력 증진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선수 개개인의 체력과 지구력을 키움과 동시에 전체적인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몸에 익히는 훈련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마친 다음 인천 선수단은 2월 5일 오전에 귀국해 이틀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2월 8일부터 2월 21일까지 13박 14일 동안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이어간다. 남해 전지훈련에서는 팀 전술과 부분 전술의 완성도를 다듬고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그리고 인천으로 복귀한 뒤 자체훈련,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개막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간다.

인천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는 “올 시즌 우리 인천은 기존 잔류왕, 생존왕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 좋은 결과물을 손에 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태국 치앙마이와 한국 남해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조만간 새로운 프로팀 코칭스태프 구성안과 함께 선수단 영입 소식 등을 발표한 뒤 오는 9일 시무식 및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9시즌 준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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