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준비 돌입 벤투호, 피로도 높은 4명 실외훈련 제외

입력 2019-01-13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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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구자철-이용-황인범(왼쪽부터). 사진|대한축구협회·스포츠동아DB

13일 아부다비 NYU 경기장서 팀 훈련 진행
팀 미팅을 통해 중국 전력 분석도 시작
황인범·구자철·이청용·이용 숙소서 별도 훈련
허벅지 부상 기성용은 러닝 시작으로 복귀 시동

축구국가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NYU 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갖고 16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팀 훈련에서 4명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용(전북 현대), 황인범(대전 시티즌) 등이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의무 팀에서 근육에 피로도가 높은 4명은 그라운드 훈련 대신 숙소 내에서 훈련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보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제외를 결정했다”라며 “부상은 아니다. 숙소에서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또한 그라운드 훈련에 나오기 이전에 팀 미팅을 갖고 중국의 전력 분석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상으로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아예 제외됐던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경원(톄진 취안젠) 등 3명은 이날 팀과 함께 훈련장에 나와 가볍게 조깅을 하는 등 몸을 풀며 재활에 집중했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던 기성용도 러닝이 가능한 상태로 많이 좋아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3명의 중국전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부다비(UAE)|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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