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 모리야스 감독 “이란 전, 도전자라는 마음가짐이 승리 요인”

입력 2019-01-29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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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홈페이지.


[동아닷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을 꺾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것에 기쁨을 표했다.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9 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모리야스 감독은 “이란은 과거에 큰 성과를 거둔 팀이고 우리는 그들이 매우 강한 상대라는 것을 알았지만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대단한 투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도전자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았고 그것이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줬다. 분위기는 원정 경기 같았지만 많은 일본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들이 싸우려는 기세를 보여줬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이전 경기들에 비해 우리가 변한 것은 없지만 상대를 존중하고 각자 최선을 다해 팀으로서 결과를 위해 경기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공을 잡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고 수비라인에서 전방으로 공을 연결했다. 그게 좋은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수비적으로 인내했고 이란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리야스 감독은 “이란 전에서는 한 가지 스타일만 있었던 것이 아니지만 선수들이 유연성을 보여준 덕분에 결과가 나왔다. 결승에서는 완벽한 축구를 해야 한다. 현실에 직면하면 적응하게 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결승에 오른 일본은 오는 2월 1일 카타르-UAE 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겨루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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