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승호. 스포츠동아DB
이승호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4일 등판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하루 만에 퓨처스행을 통보받았다.
장정석 감독은 이승호의 말소를 즉각 “휴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호와 안우진의 피로도가 최근 누적되는 게 보인다. 돌아가면서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은 최원태, 이승호, 안우진으로 이어지는 영건 선발 세 명을 적절한 간격으로 휴식을 줄 계획이다. 이승호의 공백은 대체선발 김동준이 메운다. 장 감독은 “19일 선발은 김동준이다. 선수들 휴식 계획에 따라 김동준에게도 이미 관련된 이야기를 사전에 전했다”고 밝혔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