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김민성이 8회초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고척|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LG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전에서 점수를 줄곧 주고받는 혈전 속에 6-3으로 신승했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키움과 순위까지 맞바꿨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긴 김민성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결정적인 한 방은 역시 8회에 나온 쐐기 투런포였다.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상대 바뀐 투수 김상수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LG는 이후 9회에 나온 김현수의 1타점 쐐기 적시타까지 더해 키움을 최종 6-3으로 격파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