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하퍼, 최근 타격감 급상승… 3G서 장타 6방 폭발

입력 2019-05-31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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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을 체결한 브라이스 하퍼(27,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서서히 제 역할을 하는 것일까? 최근 장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하퍼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하퍼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3개 중 2루타가 2개. 이에 팀은 3-5로 패했으나, 하퍼의 성적은 상승했다.

하퍼는 이날까지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0.252와 10홈런 41타점 33득점 52안타, 출루율 0.370 OPS 0.860 등을 기록했다.

단 나흘 만에 타율을 0.227에서 0.252까지 끌어올린 것. 하퍼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또 하퍼는 최근 3경기에서 때린 8개의 안타 중 6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2루타 5개와 홈런 1개. 최근 12타수 6장타를 기록했다.

하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3년-3억 3000만 달러의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부진을 겪었다.

필라델피아가 하퍼에게 원하는 모습은 최근 3경기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타격이다. 하퍼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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