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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29일(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지난 23일(월) 아산 무궁화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6경기 무패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모두 맹렬히 공격에 나섰지만, 후반 31분 아산의 최요셉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내주며 승리를 내주었다.

5경기 동안 매 경기 최소 2골씩 넣으며 공격에 활력을 높였던 상황과 6경기 무패를 통해 분위기 상승을 노릴 수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결과는 그동안의 패보다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았다.

홈에서 맞붙게 될 FC안양은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8분 모재현의 득점으로 시작으로, 전반 15분 조규성이 추가 득점을 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갔다. 후반 시작 이후 3골을 더 추가하며 선두권 쟁탈전에 한 걸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남은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다소 밀리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를 향한 4위권 내에 도전 중인 전남과 플레이오프 진출의 안정권을 유지하려는 안양, 모두에게 승점 3점은 중요한 상황이기에 한 치 양보도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