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미국 매체가 최근 불거진 그라니트 자카의 논란을 언급하며 역대 아스날 주장 잔혹사를 짚었다.
현재 아스날 주장인 자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이날 아스날은 2골을 앞서가다 2-2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이 된 후 후반 16분 교체 지시를 받은 자카는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홈 팬들이 야유를 보내자 주장 완장을 집어던지고 야유를 하는 관중들을 향해 더 야유를 해보라는 듯 귀에 손을 대며 도발까지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카는 욕설을 내뱉었으며 교체 후 벤치에 앉지 않고 곧바로 드레싱 룸으로 들어가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아스날 팬들과 구단 레전드들은 주장 교체 필요성을 제기하며 분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아스날 주장들의 잔혹사에 대해 되짚었다. 이 매채는 역대 아스날 주장이었던 윌리엄 갈라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로빈 판 페르시, 로랑 코시엘니 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갈라스는 골을 내준 후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감행했다. 판 페르시는 공개적으로 아스날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코시엘니는 프리 시즌 투어 참가를 거부했다. 여기에 자카는 야유를 받고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아스날 주장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까지 자카의 행동을 지적한 상황에서 자카가 다음 경기 주장 완장을 그대로 차고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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