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국가대표팀 두 좌완 에이스 양현종(왼쪽)과 김광현은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도 원투펀치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사령탑과 동료들의 굳은 믿음 속에 팀 승리를 책임지는 둘의 어깨에 2020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다. 스포츠동아DB
다시 한 번 더 이들의 어깨에 한국 야구대표팀의 운명이 달려 있다. 양현종(31·KIA 타이거즈)과 김광현(31·SK 와이번스)이 일본 슈퍼라운드에서도 원투펀치로 활약한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은 9일 대회 슈퍼라운드 출전을 위해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팀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경문 감독(61)은 “이번 슈퍼라운드에서 (4게임 중) 최소 3승은 거둬야 한다. 그래야 조별 예선에서 얻은 1승을 더해 결승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같은 조별 예선에서 올라온 팀과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표팀은 C조 2위로 진출한 호주를 상대로 이미 1승을 거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서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11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12일 대만, 15일 멕시코, 16일에 일본을 차례대로 만나는 일정이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대만과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첫 경기부터 전력을 다한다. 선봉은 또다시 양현종과 김광현이 나눠 맡을 예정이다. 양현종은 앞서 호주전에서 6이닝 10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승을 이끌었고, 김광현 역시 이어진 캐나다전에서 6이닝 7삼진 무실점 호투로 대표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김 감독은 10일 대표팀 훈련이 진행된 지바현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두 투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양)현종이와 (김)광현이가 ‘큰 뜻’이 있기 때문에 정규시즌을 마친 뒤 피곤한 몸 상태에서도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 감독으로서는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사실상 공식화한 상태라 동기부여가 분명하다는 게 바로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광현은 대만전 출격이 유력한데, 조별예선에 이어 다시 한 번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은 마지막 피날레까지 함께 할 확률이 높다. 대표팀은 두 투수를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 활용할 계획으로 이번 슈퍼라운드 4선발 체제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14일 일본전에는 양현종~김광현~박종훈이 아닌 4번째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계획대로 승리를 쌓아 17일 결승전에 오르면 양현종과 김광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마운드에 함께 오를 수 있다. 1년 뒤 올림픽을 위해 다시 도쿄로 돌아가려면 두 원투펀치의 힘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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