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트레이드’ 원하는 대가 어렵다… ‘연봉+1년 렌탈’

입력 2019-11-12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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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가 유력해 보이는 무키 베츠(27, 보스턴 레드삭스). 하지만 보스턴이 원하는 대가를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베츠의 대가로 훌륭한 유망주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베츠의 기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베츠의 연봉이 너무 높기 때문. 베츠는 2020시즌에 무려 2800만 달러를 받는다.

또 베츠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베츠가 트레이드 되는 구단과 2020시즌 도중 계약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베츠는 2020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올 것이다. 이에 이른바 ‘1년 렌탈’이 되는 셈. 1년 렌탈에 초특급 유망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승권에 있으며 외야수가 급한 팀이 아니라면 베츠를 영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많다. 또 야구는 선수 한 명을 영입한다고 우승하는 종목이 아니다.

물론 보스턴은 최대한 뛰어난 유망주를 받고 베츠를 트레이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보스턴은 이미 돈을 쓰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베츠는 지난 2019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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