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결장? 걱정 마…조용히 다음 스텝 모색하는 기성용

입력 2019-12-0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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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은 태극마크를 반납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19년 겨울은 마냥 따스하지 않다. 그라운드에 통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뉴캐슬은 6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시즌 5승째(4무6패·승점 19)를 쌓은 뉴캐슬은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9위 셰필드, 10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로 지금의 순위를 찍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승리에도 불구, 기성용은 없었다. 9월 30일 레스터시티와의 7라운드에 출전한 이후 8경기 연속 결장이다. 새로운 진로를 결정할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뉴캐슬과 계약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을 공산이 크다. 다행히 기성용은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묵묵히 선수단 풀 트레이닝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기성용의 부친인 기영옥 광주FC 전 단장은 “아들이 최근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 소속 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모든 힘을 쏟았다. 많이 지친 것도 사실이다. 적당히 몸을 유지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기성용은 유럽 잔류를 1차적으로 염두에 두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가운데 여전히 중동 및 중국 클럽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어 다음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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