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활짝 웃었다. 힘을 모아 4연패를 끊어낸 선수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6-24)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가빈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아줬고, 구본승이 13점을 보태 균형을 맞추면서 출중한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팀 공격성공률(56%-44.33%)과 블로킹(14-3)에서 삼성화재를 철저히 제압했다. 삼성화재 상대 9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자신감을 입었다.
경기 후 만난 장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한 덕분에 삼성화재를 압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연패가 더 길어지지 않도록 선수들이 의기투합해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빈이 앞장서 투지를 불태웠다. 장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빈이 오히려 나에게 그랬다.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라”며 “믿음에 답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우리가 판단했을 때 삼성화재는 해볼만 한 팀이다. 그런데 오히려 삼성화재를 만나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3라운드까지 3연패를 당했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삼성화재를 만나면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싶다”고 반겼다.
수원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6-24)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가빈이 양 팀 최다 21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아줬고, 구본승이 13점을 보태 균형을 맞추면서 출중한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팀 공격성공률(56%-44.33%)과 블로킹(14-3)에서 삼성화재를 철저히 제압했다. 삼성화재 상대 9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자신감을 입었다.
경기 후 만난 장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한 덕분에 삼성화재를 압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연패가 더 길어지지 않도록 선수들이 의기투합해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빈이 앞장서 투지를 불태웠다. 장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빈이 오히려 나에게 그랬다.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더라”며 “믿음에 답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우리가 판단했을 때 삼성화재는 해볼만 한 팀이다. 그런데 오히려 삼성화재를 만나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3라운드까지 3연패를 당했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삼성화재를 만나면 선수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싶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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