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아레나도 트레이드 무산… 콜로라도 요구 조건 높아

입력 2020-01-21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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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이적설이 나온 놀란 아레나도(29)가 일단 콜로라도 로키스에 잔류한다. 콜로라도가 아레나도를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미국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21일(한국시각) 아레나도 트레이드와 관련해 콜로라도 제프 브리디히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이번 오프 시즌에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트레이드 하지 않는다. 단 추후 트레이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이번 아레나도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은 이유는 콜로라도의 요구 조건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레나도의 몸값을 감안한다면, 유망주 싹쓸이는 어렵다.

아레나도 트레이드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영입할 경우 확실한 공격력 보강이 보장되기 때문.

하지만 아레나도의 높은 몸값 등이 트레이드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레나도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8년-2억 6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아레나도는 지난 2019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315와 41홈런 118타점, 출루율 0.379 OPS 0.962 등을 기록했다.

놀라울 만큼 꾸준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또 메이저리그 데뷔 직후부터 7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실버슬러거는 4차례 수상했다.

단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타자들은 늘 이적에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성적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것. 아레나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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