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167 ‘복수혈전’ & ‘베테랑 신예 대결’ 드라마틱 명승부 예고

입력 2020-02-12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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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UFC Fight Night 167(이하 UFN 167)이 16일(이하 한국시각)미국 뉴 멕시코 주 리오 란초에서 펼쳐진다.

‘UFN 167’은 리오 란초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UFC 대회로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어 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UFN 167’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의 코리 앤더슨(14-4, 미국)과 얀 블라코비치(25-8, 폴란드)가 맞붙는다. 이 둘은 지난 2015년 한 번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 3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앤더슨이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최근 앤더슨의 전적을 보면 지난 블라코비치와의 대결에서의 승리가 운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앤더슨은 일리르 라피티(15-8, 스웨덴)와 글로버 테세리아(30-7, 브라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고, 조니 워커(17-4, 브라질)를 상대로 KO승을 따내는 등 최근 4연승을 몰아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얀 블라코비치는 라이트헤비급 Top 5 진입 도전은 물론, 지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맞이했다. 현재 앤더슨보다 한 단계 아래인 랭킹 6위의 블라코비치는 최근 7경기 중 단 1패만을 기록해 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외에도 코메인 이벤트의 웰터급 대진 또한 눈여겨 볼 만 하다. 작년 ‘UFC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디에고 산체스(31-12, 미국)와 ‘신예’ 미첼 페레이라(23-10, 브라질)가 맞붙는다.

디에고 산체스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에 7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이에 맞서는 미첼 페레이라는 UFC 데뷔 이전 ROAD FC 무대에서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무장한 산체스가 루키 페레이라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UFC 부산에 게스트 파이터로 참여했던 UFC 헤비급 알리스타 오브레임(45-18, 영국)은 ‘UFC Fight Night 172(이하 UFN 172)’ 출전을 확정지었다. 상대 선수로는 ‘월트 해리스(13-7, 미국)로 이 둘은 지난 12월에 한차례 맞불을 뻔했으나 해리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헤비급 베테랑들 간의 묵직한 타격전이 펼쳐질 ‘UFN 172’는 오는 4월 12일(한국시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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