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020시즌 첫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맞붙은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상황에서 기쿠치의 초구에 몸을 맞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한 점 더 달아난 4회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자신의 타순에 교체 아웃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7-5로 이겼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볼넷을 골라내며 2020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너선 로아이시가와 대결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곧이어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2회 2사 이후 땅볼 타구를 놓치며 실책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3회 타석에선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5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선 그는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9-7로 승리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