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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A가 주관하고 케이엠지엠(KMGM)이 후원하는 이번 선발전은 전국 50여 곳의 KMGM 매장에서 5차에 걸쳐 진행되고 이를 통해 총 15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WSOP는 오는 5월부터 한 달여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세계최대 규모의 포커 토너먼트다. 총 1만여 명이 참가하는 WSOP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총상금 1000억 원을 자랑한다. 역사와 권위를 갖춰 전 세계 모든 홀덤 플레이어들이 꼭 한번 참가하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특히 이번 WSOP는 KHSA를 통해 한국이 공식적으로는 처음 참가하는 대회로 한국 포커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점검할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홀덤 토너먼트가 국내에서도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MGM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총 3억3000만 원을 지원하고 또한 홀덤 토너먼트가 마인드 스포츠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KMGM 이석영 대표이사는 25일 “WSOP는 세계적인 축제다. 이 축제 속에서 소외돼 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하고 입상해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홀덤 토너먼트가 스포츠로 인식되고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동호인들과 프로선수, 협의회 그리고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WSOP 국가대표 선발전은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발된 KHSA 대표는 대회 참가를 위한 메인이벤트 티켓과 항공 숙박 등을 모두 지원받게 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