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흥국생명
‘통 큰 루키’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박현주(19·흥국생명)가 서브퀸 상금 100만 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했다.
중앙여고를 졸업한 박현주는 2019~2020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2월까지 25경기·82세트에 나서며 103득점을 기록했는데, 그 중 27득점이 서브에서 나왔다. 2월 26일 현대건설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차세대 서브 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흥국생명 배구단을 응원해온 태광그룹 임원 동호회(회장 임수빈)는 시즌 초반 원 포인트 서버로 꾸준히 활약하는 박현주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재영과 루시아가 재활로 코트를 비웠을 때 알토란같은 활약을 한 박현주를 응원하는 의미로 특별히 서브 퀸 상을 신설하여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전달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