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일은 지난 2일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뒤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세일은 2일 라이브 피칭에서 15개의 공을 던졌다.
이에 세일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당초 예고된 6일 시뮬레이션 경기 등판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일은 오는 11일 경에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팔꿈치 통증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세일은 폐렴 증세로 시즌 준비가 늦어져 개막전 선발 등판이 이미 불발된 상황. 여기에 팔꿈치 부상이 겹칠 경우에는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세일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47 1/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
부활을 다짐했으나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세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오랫동안 역동적인 투구 폼으로 많은 공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