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팀 최고 연봉자 격차는 28.9M… LAA 트라웃-MIA 디커슨

입력 2020-03-04 0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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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0시즌에 각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또 한 팀 최고 연봉 선수들의 격차는 얼마나 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30개 구단의 최고 연봉 선수 30명을 발표했다. 각 구단의 최고 연봉 선수임에도 격차는 상당했다.

우선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마이크 트라웃(29, LA 에인절스). 무려 377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물론 트라웃의 현재 기량을 감안할 때 이 금액은 오히려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최우수선수(MVP) 3회에 빛나는 트라웃의 가치는 높다.

반면 한 팀의 최고 연봉 선수이나 이번 발표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선수는 외야수 코리 디커슨(31, 마이애미 말린스). 연봉은 880만 달러다.

코리 디커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라웃과의 격차는 2890만 달러에 이른다. 디커슨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물론 이는 마이애미의 팀 페이롤이 적기 때문. 마이애미의 2020시즌 팀 페이롤은 4640만 달러에 불과하다. 1위 뉴욕 양키스와 약 2억 달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투수 최고액은 게릿 콜(30)의 3600만 달러. 트라웃과는 170만 달러 차이다. 또 맥스 슈어저(36)가 3590만 달러를 받는다.

각 팀 최고 연봉자 중 디커슨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 선수는 크리스 아처(32)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역시 팀 페이롤이 매우 적다.

한국 선수로는 류현진(33)과 추신수(38)이 각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최고 연봉 선수로 꼽혔다. 각각 2000만 달러와 2100만 달러를 받는다.

총 30개 구단 중 최고 연봉 선수의 연봉이 3000만 달러가 넘는 팀은 9개에 이른다. 1000만 달러 미만은 2개 구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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