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MIN 벅스턴, 타격 훈련 시작… 늦어도 4월 복귀

입력 2020-03-12 0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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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벅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런 벅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바이런 벅스턴(27, 미네소타 트윈스)이 부상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 트리뷴은 12일(한국시각) 벅스턴이 이틀 연속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실전과 같은 스윙.

벅스턴은 첫 타격 훈련 이후 어깨에 작은 통증을 느꼈으나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수술 부위가 악화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벅스턴은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8월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9월 초 복귀했으나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채 결국 시즌 아웃됐다.

이후 벅스턴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다.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벅스턴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더라도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내 복귀는 확실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벅스턴은 지난해 87경기에서 타율 0.262와 10홈런 46타점 48득점 71안타, 출루율 0.314 OPS 0.827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성적.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불렸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2017시즌까지 기대 이하의 성적만을 냈다.

만약 벅스턴이 정상적으로 복귀해 지난해보다 뛰어난 타격 성적을 올린다면 미네소타 타선은 더욱 강력해지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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