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투구 훈련 실시… ‘재활-수술’ 선택 위한 테스트

입력 2020-03-19 0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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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크리스 세일(31, 보스턴 레드삭스)이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세일이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에서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단 오는 2020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번 투구 훈련 재개는 재활과 수술 중 한 가지를 확실하게 선택하기 위한 테스트다.

앞서 세일은 이달 초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뒤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굴곡근 염좌 진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세일은 이달 말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세일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47 1/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

이에 세일은 오는 2020시즌 재기를 노렸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또 부상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던지기 어려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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