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스탠튼, 타격 훈련 시작… 개막 전 회복 OK

입력 2020-03-19 0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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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로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행운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부상 선수들은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벌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31)이 타격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재활 과정에 있는 스탠튼의 타격 훈련 시작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19일 뉴욕 양키스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 스탠튼은 자신의 훈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2월 말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부상 정도는 그레이드 1로 크지 않았으나, 스탠튼의 부상 이력 때문에 우려를 낳았다.

이후 스탠튼은 재활에 매진했으나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 개막이 빨라야 5월 중순으로 늦춰졌고, 스탠튼은 그레이드 1의 부상을 회복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

결코 행운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스탠튼은 완전히 회복된 몸 상태로 2020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가 스탠튼에게 원하는 것은 2017시즌의 모습. 당시 스탠튼은 159경기에서 홈런 59개를 때리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종아리 부상에서 해방된 스탠튼이 단축 시즌으로 운영될 2020시즌에 부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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