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두 번째 청백전, ‘5선발 후보’ 최성영 2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20-03-23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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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성영.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 5선발 후보 최성영이 호투를 펼치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두 번째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7회까지 진행한 이 경기에선 청팀이 백팀에 4-0의 승리를 거뒀다.

최성영은 청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23구를 던지며 1안타 1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신민혁, 김영규와 5선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최고구속 139㎞의 포심패스트볼(포심)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조합으로 백팀 타선을 제압했다.

청팀 선발투수 구창모도 2이닝 동안 27구를 던지며 1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 144㎞ 포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곁들였다.

청팀은 1회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 김형준의 2점홈런, 5회 이원재의 쐐기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NC 이동욱 감독은 “오늘은 이재학과 구창모를 체크하는 시간이었다”며 “구창모는 건강하게 투구했는데, 본인이 의도한 대로 제구가 잘됐다고 본다. 수요일(25일)에는 C팀(퓨처스팀)과 청백전을 진행하는데, 엔트리에 들어가야 할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것이다. 언제 시즌을 시작할지 모르지만 계속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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